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체계도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수소충전소 운영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관리가 가능해졌다.

산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31일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해당 개소식에는 하이넷, 효성 등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기관이 참석했다.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립한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 중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해당 시스템은 각 충전소에 설치된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가스누출검지기 등 충전소 안전장치와 압축기 등 충전소 핵심설비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상황실로 전송하고, 안전장치 작동 등 이상신호가 발생하면, 즉각 상황실 화면에 경고알림을 보내고 충전소 안전관리자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근무자에게 비상문자를 발송한다.

이를 통해, 충전소 및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충전소 긴급점검과 응급조치 등 즉각 필요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에 따라 수소충전소는 기존의 사업자 자체 일일점검, 가스안전공사의 현장검사에 추가해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점검이 가능해짐에 따라 3중 안전점검체계를 갖추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양병내 수소경제정책관은 “정부는 수소법을 제정해 2022년 2월 안전분야 시행을 앞두고 있다”라며 “수소충전소는 국민생활과 직결된 수소산업의 핵심인프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사업자 자체점검 장비 지원’, ‘사전 안전성 평가’ 도입 등 예산지원 및 제도개선을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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