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6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16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16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를 이용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가 5G·LTE 등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해 안전한 근로환경과 높은 생산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LG 계열사뿐만 아니라 전국의 발전소, 중공업 등 업종별 대표 사업장에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해왔다. 또한 작년과 올해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5G기반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 국책사업 ‘스마트산단’ 분야의 사업자로 선정되어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이 같은 솔루션은 LG유플러스의 5G, LTE 이동통신을 통해 제공된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공장자동화 솔루션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했지만, 이동 중 연결이 불완전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LG유플러스의 5G, LTE 이동통신은 넓은 커버리지 등 우수한 품질과 폐쇄망 등을 통한 보안성을 보장한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더욱 확산하여 관련매출을 5년 내 7배 성장시킨다는목표를 세웠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U+스마트팩토리는 안전하고 생산성이 높은 스마트공장을 만드는 솔루션이다”라며, “다양한 사업장의 규모에 맞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기획하고 보급하여, 안전하면서도 생산성 높은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U+스마트팩토리 브랜드 론칭과 함께 재편된 12대 솔루션 가운데 대표 솔루션은 ▲빅데이터 기반 모터진단·배전반진단솔루션 ▲AI 기반 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 ▲유해물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대기환경진단솔루션 등이다.

모터진단은 공장 내 주요설비인 모터의 전압·전류를 1,300만개의 빅데이터 기반한 알고리즘으로 진단하고, 고장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모터와 분전반 사이에 측정디바이스를 연결하여 전기데이터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기계적 이상 외에 전기적 이상을 잡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전반진단은 공장·건물의 전기실 내 특고압(7,000V 초과)·저압(직류 750V·교류 600V 이하) 배전반에 각종 센서가 보내온 데이터를 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점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공장의 전기 담당자가 전기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도 배전반의 상태를 원격에서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 솔루션은 수십~수백개의 배전반들과 운영센터 사이를 간단하게 무선망으로 연결하며, 유선망을 구축할 때보다 5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능형영상보안은 공장 내 영상과 음원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안전환경 이상상황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넓은 공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안전관리자가 순찰을 돌지 않고도 즉각 인지하여 신속한 대응을 도와준다.

이 솔루션은 ①불꽃/연기/스팀 감지 ②안전모 미착용 감지 ③ 위험구역 접근 감지 ④설비 이상온도 감지 ⑤얼굴인식(마스크+체온) ⑥이동형 CCTV 등 세부기능으로 구성된다. 안전관리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상상황에 대한 알람을 받을 수 있고, 촬영된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대기환경진단솔루션은 공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측정할 뿐만 아니라 사업장 주변의 기상과 지리정보를 조합하여 오염물질의 이동경로와 확산 범위를 분석 예측한다. 사업장의 환경 정보를 측정, 관리함으로써 환경경영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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