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ICT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래 26년 만에 최고의 월 수출액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디지털 전환 확대로 주력 시장과 주력 품목에서 모두 수출 호조세 지속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패널 6개월, 휴대폰 3개월, 컴퓨터·주변기기 4개월 연속 두 자리 증가를 보였으며, 수출 국가로는 중국(홍콩)·베트남·미국 6개월, 유럽연합 8개월, 일본 5개월 연속 두자리 증가를 나타냈다.

중소?중견기업들도 ICT 수출비중이 높은 품목 등을 중심으로 11개월 연속 수출액 두 자리 증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1% 증가한 213.4억불로 2개월 연속 200억불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9월 수출액 중 1위이며, 2020년 6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세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10.2억불, 21.0일)은 전년 동월(7.7억불, 23.0일) 대비 32.7% 증가해 역대 9월 일평균 수출액 중 2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세계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ICT 품목이 꾸준히 선전하며 4차 산업혁명의 지렛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ICT 산업 수출 연평균 성장률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4.5% 성장을 보이고, 시장규모는 2025년에 약 2,339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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