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1 한국산업대전’이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 전시회는 비대면경제, 메타버스 등이 부상하는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을 반영하여, 디지털 트윈 기반의 국내 최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한다.

19일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우리나라 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기업 및 유공자 산업 훈·포장 등 정부 포상 49점을 수여하고 업계를 격려했다.

대형단조 성형기계를 통해 연간 3,000백만불 이상 수출하는 효동기계공업의 김동섭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산업용 펌프 등 펌프류 연구개발로 펌프산업과 자본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덕지산업의 김종수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NPR 공법을 적용하여 상하수도 기계설비 국산화에 앞장선 뉴보텍 황문기 대표이사, 건설중장비 부품생산 자동화로 제조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현대정밀 오춘길 대표이사, 28년간 농기계 산업에 종사하며 ’21.1분기 수출 1억불이라는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대동 유장영 상무보 등 3명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박진규 차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계산업이 2015년부터 6년 연속 우리나라 수출 2위의 위상을 유지한 것은 기계산업인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보호무역주의의 강화와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요구가 강해지는 제조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데에 있어 기계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산업대전은 최초의 자본재 전시회이자, 44년 전통의 ‘한국기계전’으로 시작된 전시회이다. 국내·외 첨단기술과 우수 기계류를 소개?보급하며 국내 기계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일조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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