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한진이 AI를 활용해 물류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녹색 물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KT와 ‘AI 원팀(AI One Team)’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I 원팀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목표로 대한민국의 산업계, 학계, 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KT,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이 참여하여 작년 2월에 출범한 산·학·연 협력체로 한진이 새롭게 합류한다.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 행사에는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조현민 부사장과 KT 구현모 대표이사, AI/DX 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진은 ‘AI 원팀’에 합류를 통해 AI를 활용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 물류 운영 효율화 모델 개발과 탄소 배출 절감, 비저빌리티(Visibility) 관제시스템 강화를 위한 AI 적용, 물류산업 지식을 가진 AI 인재 육성 등 물류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녹색 물류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진은 AI 솔루션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춘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구축,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택배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 등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 기관들과 함께 AI원팀으로서 회사가 보유한 물류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AI 를 통한 물류사업의 혁신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녹색 물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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