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600년 전통의 이탈리아 와이너리 ‘마쩨이(Mazzei)’ 와인 ‘그란 셀레지오네(Gran Selezione)’ 3종을 국내에 처음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3종으로 구성된 세트는 마쩨이 와이너리가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끼안티 클라시코 지역내에서도 ▲3개의 다른 포도원(3Cru) ▲3개의 다른 마을(3 Comuni), ▲3개의 그란 셀레지오네(3 Gran Selezione) 최고 등급으로 만들어낸 와인이다. 특히, 이탈리아 대표 품종인 산지오베제 100%로 만든 2018년 빈티지이다.

‘까스텔로 폰테루톨리 끼안티 클라시코 그란 셀레지오네(Castello Fonterutoli Chianti Classico Gran Selezione DOCG)’는 1995년부터 마쩨이 가문이 소유한 까스텔로 폰테루톨리 포도원에서 11개 구획을 골라 최상의 포도만으로 생산하고 있는 최고급 와인이다.특히, 해발고도 470m에 위치한 포도원은 석회질과 점토로 이루어져 최상급 산지오베제를 생산해낸다. 우아하면서 뛰어난 구조감과 미네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비꼬레지오36 끼안티 클라시코 그란 셀레지오네(Vicoregio36 Chianti Classico Gran Selezione DOCG)’는 마쩨이 가문이 50년동안 연구해서 만든 36종의 산지오베제 클론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만들어내 진하고 깊이감이 풍부하다. 유명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이 95점, 영국 디켄터 매거진이 97점으로 평가했다.

‘바디올라 끼안티 클라시코 그란 셀레지오네(Badiola Chianti Classico Gran Selezione DOC’는 해발고도 570m에 위치한 라다 인 끼안티 지역 포도원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가볍고 섬세한 맛이 특징이다. 포도원은 갈레스트로(Galestro, 잘 부서지는 석회점토)와 이회토(marl, 점토와 석회암이 섞인 침적토) 등이 주를 이뤄 배수가 좋고 척박해 포도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마쩨이 그란 셀레지오네’는 국내에 단 360 세트만 들여와 와인 수집가 및 애호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이 명품 와이너리의 고품질 와인을 맛 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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