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임직원들이 ‘김장 나눔’ 배송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CJ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CJ(회장 이재현)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철 먹거리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김장 나눔’에 나선다.

CJ의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2천 곳을 비롯해 노인복지시설 및 장애인 시설 60여 곳에 총 110톤의 김장김치를 연말까지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부된 김치 110톤은 3천 가구(4인 가족 기준)가 겨울 동안(약 3개월) 먹을 수 있는 양이다. CJ는 2007년부터 매년 연말 김장 봉사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손수 담근 김장김치를 소외 이웃에게 전달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각 기관당 40kg의 ‘완제품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CJ나눔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온라인 나눔 플랫폼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김장김치를 비롯한 식품지원 사업 등 다양한 기부와 사회봉사로 희망을 나누고 있다. 이번 ‘김장 나눔’을 위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등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CJ의 주요 계열사들도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김장 나눔’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함께 정성 들여 준비한 김장김치가 올 들어 빨리 찾아온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중고를 겪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나눔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는 ‘사업보국’의 창업 이념과 ‘교육 기회의 불평등으로 가난이 대물림되어서는 안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계열사들과 함께 사업 경험을 통해 잘할 수 있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영역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을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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