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섬유유연제란 의류를 세탁 후 헹굼을 할 때 마무리 단계에서 사용하는 세탁보조제로서 정전기를 방지하고 옷감을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정전기 방지’, ‘섬유유연’이라는 본연의 효과에 더해 최근에는 세탁 후 옷감에 향을 더하는 효과가 부각되며 세탁 시 섬유유연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섬유유연제를 잘못 사용할 경우 옷에 얼룩이 지거나 섬유유연제 본연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올바른 사용법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경산업 프리미엄 고농축 섬유유연제 브랜드 ‘르샤트라’가 빨래할 때 필수품이 된 섬유유연제의 사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한 생활정보를 소개했다.

섬유유연제는 세탁의 마지막 단계인 헹굼 단계에서 사용해야 한다. 일반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함께 넣어 사용하게 되면 서로 중화되면서 일반 세제의 세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게 되거나 섬유유연제의 효과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탁 시 섬유유연제를 쓸 때 세제 투입구를 이용하지 않고 세탁조에 담긴 빨랫감에 직접 부어서 사용하는 경우 의류에 얼룩과 황변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섬유유연제를 넣고도 세탁 후 향이 제대로 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세탁기에는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투입하는 칸이 나누어져 있는데 섬유유연제 투입구에는 ‘MAX’라는 표시가 있다.

섬유유연제를 많이 부으면 향이 많이 날 거라는 생각에 이 MAX 표시를 넘어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사용 방법이다.

섬유유연제 투입구는 세탁 시에는 구멍이 닫혀 있다가 헹굼 과정에서 구멍이 열려 세탁기에 들어가게 되어 있는 구조인데 표시를 넘어 사용하게 될 경우 헹굼 시기에 열려야 될 구멍이 처음부터 열리게 되면서 섬유유연제가 세탁 과정에서 사용돼 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에는 섬유유연제가 일반, 농축, 고농축 등으로 세분화되며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 이 중 고농축 섬유유연제의 경우는 소량으로도 제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제품별 표기된 사용량을 지켜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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