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일 16시경 ‘KB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KB마이데이터란 금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업권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한 곳에 모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본 오픈은 내년 1월 1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KB마이데이터 시범 시행을 통해 ▲내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소비패턴 분석 진단을 통한 더 나은 소비생활을 제안하는 ‘지출관리 서비스’ ▲더 나아지는 나만의 금융 습관 메이커, Better Me ‘목표챌린지’▲다양한 실물자산부터 신용관리를 더 쉽게 관리하는 ‘금융플러스’ ▲집단지성 활용 자산관리 서비스 ‘머니크루’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자산관리 시뮬레이션 서비스 ‘이프유’ 등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목표챌린지, My금고, 머니크루, 이프유를 KB마이데이터 핵심 서비스로 내세웠다.

목표챌린지는 나의 자산과 지출내역을 분석 및 진단해 개인화된 목표를 자동으로 제안하고 내가 목표한 금액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합리적 제안을 하는 고객 참여형 콘텐츠이다. 참여 중인 목표의 달성률과 지출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목표 완료시 뱃지 제공 등의 리워드를 제공해 동기 부여를 강화한다. 특히, 마이데이터와 연계한 전용 상품 ‘My 저금통’을 통해 지속적인 목표챌린지 참여를 유도하고, 보다 쉽고 재미있는 저축을 연계한다.

금융플러스는 실물자산부터 부동산·자동차 및 신용관리까지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특히 대표 서비스인 My금고는 자산의 개념을 금융상품을 넘어 현금(외화), 휴대폰, 금, 상품권, 회원권 등 고객의 일상 속 관심도 높은 실물자산까지 확장된 통합 자산관리를 돕는다. 내가 아끼는 모든 것을 나의 자산으로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실물 자산 시세 조회와 연동해 보다 정확한 나의 자산 파악이 가능하다.

머니크루는 닉네임(부캐명) 기반으로 누구나 포트폴리오 공유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산 고수들의 금융생활을 구경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관심이 가는 머니크루를 팔로우하고 벤치마킹해 자신의 금융생활과 비교할 수 있다. 자산규모, 지역, 연령대, 직업 등 필터를 사용해 피어(Peer)그룹 탐색이 가능하며 메시지(댓글)와 좋아요 기능을 통해 금융 노하우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의 전문가 그룹이 고객 분석을 통해 최상의 관리 가이드를 제시하는 서비스도 포함된다. 과거에는 MVP고객이 영업점이나 PB센터를 통해 제안받았던 서비스를 KB마이데이터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최적의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이프유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마이데이터 기반 라이프 플래닝 서비스이다. 어려운 금융정보를 내 생활 속으로 쉽고 간편하게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고객이 내 집을 마련할 나의 총자산과 비교하여 과연 대출이 필요한지, 부족한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나에게 최적화된 대출상품이 무엇인지의 고민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해결해준다. 나보다 더 내가 할 고민을 대신해주는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금융 목표를 설정하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산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고객 중심의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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