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일 은행권 최초로 ‘ISA신탁형을 통해 국내 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행을 통해 기존 ISA신탁형에서는 운용할 수 없었던 국내 상장주식을 새로운 운용자산으로 추가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운용자산 상품의 폭을 넓혔다. ISA신탁형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주식은 ▲삼성전자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KOSPI 200 구성 종목 중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개 종목(2021.9.30 기준)으로 구성된다. 

ISA신탁형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통합관리 하며 3년 보유 시 비과세 혜택이 있는 상품이다. 기존에는 ‘예적금, 펀드, 파생상품, ETF’만 운용할 수 있었으나 국내 상장주식도 함께 운용 가능해짐에 따라 절세혜택과 함께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번에 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023년 변경 예정인 세제개편으로 ISA신탁형에서 발생한 상장주식 매매 이익은 한도 없이 전액 비과세 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고객이 ISA신탁형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택해 운용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신속하게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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