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톨스토큰 제공
사진=톨스토큰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한미진 기자 = 카드결제 플랫폼 토큰 ‘톨스토큰’이 암호화폐 거래소 ‘엘뱅크’에 30일 상장한다. 이는 디지파이넥스 거래소 상장에 이은 두 번째 해외 거래소 상장이다.

톨스토큰은 4년간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토큰으로, 결제시스템의 간소화와 토큰을 통한 다양한 결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톨스토큰은 먼저 환금성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카드결제에서는 여러 단계를 거치며 가맹점이 카드대금을 환수하는데 약 3일의 시간이 소요됐는데, 톨스토큰은 카드매출이 발생 시 즉시 토큰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수료 부담이 경감된다. 보통 카드거래를 할 경우 VAN사와 PG가 수수료를 나누어 가지면서 수수료 부담이 가중되는데, 톨스토큰은 단계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낮아 가맹점들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커진다. 여기에 다른 가맹점에서 직접 토큰으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토큰을 거래소에서 거래도 가능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톨스토큰 염탁 의장은 “최근 다양한 온라인쇼핑몰이 생겨나는데 반해 가맹점들에게 생기는 이익은 크지 않다. 이번 상장을 통해 톨스토큰이 결제 플랫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가맹점들의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톨스토큰은 가맹점 유치 및 스테이킹 보상 등을 통해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해외 거래소상장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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