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임희정 기자] 지난 2월부터 발전을 중단하고 정기검사를 받고 재가동을 앞둔 영광 2호기가 또다시 결함이 생겼다.

영광원전 민간 환경.안전감시위원회는 영광 2호기의 증기발생기 세관에 균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증기발생기 세관에 균열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며 세관 균열은 방사능에 노출된 1차 냉각재가 유출되는 심각한 사고를 부를 수 있다고 밝혔다.

영광원전 민간 환경·안전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제20차 계획예방정비기간(2.1∼4.15) 영광 2호기 증기발생기 세관을 검사, 이상 신호가 검출된 260개의 세관을 관막음했다.

19차 정비까지 관막음을 실시한 세관은 203개로 이상이 발견된 세관이 가동 1주기(18개월)만에 크게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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