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3월 24일 서초동 세종학당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한헌수 숭실사이버대 총장(우측)과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좌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3월 24일 서초동 세종학당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한헌수 숭실사이버대 총장(우측)과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좌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준성 기자] 숭실사이버대(총장 한헌수)가 지난 24일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과 교육 인적·물적자원 공유를 위한 ‘국외 한국어·한국 문화 교육 실현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한국어·한국 문화 교육 가치 확산을 위한 콘텐츠의 공유 및 상호 지원 협력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사항들을 구체화하여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세종학당재단은 정부의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보급 사업을 총괄·관리하기 위해 2012년 10월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세종학당은 표준 교육 과정에 따른 실용 중심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 관련 자료실 운영 및 정보 제공, 전시, 공연 및 각종 경연 대회, 기타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 및 보급에 관련된 사업에 힘쓰고 있으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주 등 76개국에서 213개소(2020년 6월 기준)의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숭실사이버대가 세종학당재단에 제공하게 되는 주요 콘텐츠로는 ▲한국어교육학과의 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어 교원 양성을 위한 한국어 교수법 ▲뷰티미용예술학과의 메이크업, 네일아티스트, 헤어디자이너, 미용, 디자인 ▲연예예술경영학과의 한류, 연극, 영화, 공연, 케이팝 등이 있다. 이를통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에 양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문화 보급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숭실사이버대는 2019년 세종학당재단과 맺은 ‘세종학당 교원 학위 취득 사업’ 업무협약을 계기로 3학년 편입 시 입학금 면제 및 매학기 등록금 40% 감면 혜택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필리핀 까인따 세종학당과 함께 필리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알제 세종학당과 한국어교육 공동 특강을 개최하는 등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숭실사이버대 한헌수 총장은 “20여 년 이상 축적된 우리 대학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종학당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어·한국 문화의 국외 보급 사업에 함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학당재단 강현화 이사장은 “국외 한국 문화 및 고급 한국어 교육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의 긴밀한 협업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숭실사이버대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용 콘텐츠가 우리 언어와 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숭실사이버대는 온라인 수업과 시험을 통해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의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다.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오프라인 대학의 1/4 수준의 등록금과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며 위탁교육 협약지역 및 기관 대상 등록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학 중 전 학과의 모든 과목을 무료로 수강하고 졸업 후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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