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11번가(사장 이상호)가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다양한 사회적기업들의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착한 쇼핑’ 전문관 ‘SOVAC 마켓’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SK그룹의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와 협업해 선보이는 ‘SOVAC 마켓’에는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 소셜벤처기업들이 셀러로 참여해 ‘친환경’, ‘비건’, ‘공정무역’ 등을 주제로 식품, 생활용품, 디지털기기, 패션, 뷰티, 스포츠레저 등의 상품들을 판매한다. 현재 1만 종의 상품을 제공 중이며 향후 참여 사회적 기업과 상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11번가는 더 많은 고객들이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SOVAC 마켓 오픈 기획전’을 진행한다.

비타민을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사회적기업 ‘비타민엔젤스’의 ‘프로바이오틱스 BG나눔유산균’,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드는 ‘다초록’의 ‘친환경 대나무 칫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단을 개발하는 ‘잇마플’의 ‘맛있저염 도시락’, 공정무역으로 코코넛 농부들의 노동 환경 개선을 돕는 ‘히든앤코’의 ‘생과육 버진 코코넛 오일’ 등 사회적기업 상품 200여종을 모아 할인 판매한다. 또한 오는 16일까지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사회적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할인 행사 ‘바이소셜 온라인 기획전’도 연다.

‘사회적기업의 날’ 특집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11번가 백창돈 대외협력담당은 “SOVAC 마켓이 온라인 판매 활성화가 필요한 사회적기업들에게 탄탄한 유통 판로가 될 것”이라면서 “고객들이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사회적기업이 더 성장하고 사회적가치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