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현대백화점이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동안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최근 백화점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 고객 타깃으로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MZ세대 구매 비중이 높은 뷰티·패션 상품군 구매시 구매 금액대별로 7~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기존 사은 상품권 증정률(5%)보다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먼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입생로랑·랑콤·비오템 등 30여개 뷰티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 7%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15만·30만·60만·100만·200만·30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2만·4만·7만·14만·21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바버·MSGM·PXG 등 남성·여성·골프웨어 등 400여개 의류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0% 상품권(60만·100만·300만·500만원 이상 구매 시 6만·10만·30만·50만원)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고객간의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은데스크에 방문하지 않고도 사은 상품권을 매장에서 백화점카드 포인트로 바로 적립받을 수 있는 ‘주·머니’ 서비스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은데스크는 고연령층 등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소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 같은 조치로 많은 고객들이 한 장소에 몰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5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16개 점포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마스코트인 흰디를 활용해 디자인한 '흰디 하트 인형'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에는 통상적인 브랜드별 할인은 물론, 신(新)소비층으로 급부상한 MZ세대의 발길을 끌기 위한 다양한 헤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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