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가 3월 스마트 밀롤 창고를 완공해 고객만족 극대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밀롤창고 내부 전경/깨끗한나라 제공
깨끗한나라가 3월 스마트 밀롤 창고를 완공해 고객만족 극대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밀롤창고 내부 전경/깨끗한나라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깨끗한나라가 3월 스마트 밀롤 창고를 완공해 고객만족 극대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밀롤 창고'는 총 150억원이 넘는 투자로 전 공정을 자동화해 밀롤을 효율적으로 재단 및 가공할 수 있고 1만톤 규모의 대량 보관이 가능하다. 밀롤은 백판지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제지 원단을 가공하기 쉽게 원통형태로 만든 것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밀롤 창고 건설로 전 공정을 자동화해 원료 손실(Loss)을 최소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통해 주문이 실시간으로 전산에 반영되어 기존의 선재단으로 인해 불용 원단이 발생하는 문제를 줄여 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완공에 따라 1만톤 규모의 밀롤 보관이 가능해지면서 납기 대응력이 크게 향상됐다. 대량 보관을 통해 추가로 발생하는 고객의 니즈에도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고,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한 생산 플랜을 통해 납기일을 대폭 앞당길 수 있게 되어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깨끗한나라 ‘페이퍼솔루션(Paper-Solution)’사업부는 선택과 집중, 그리고 발빠른 대응으로 깨끗한나라 수익성 개선에 숨은 주인공 역할을 해왔다. 2020년 ‘페이퍼솔루션(Paper-Solution)’사업부의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55% 증가했다. 2021년에는 원자재 및 물류 비용 상승이라는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액 7% 상승을 달성했다.

한편, 깨끗한나라 백판지 제품은 제과를 비롯한 각종 소비재 포장재에 사용되는 SC 마닐라, 화장품, 제약제품 등 포장재에 사용되는 아이보리 지종으로 구성된다. 미국, 호주, 베트남 등 총 5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스마트 물류 및 생산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환경 친화적인 원지 개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자간 협력,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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