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매년 3월 23일은 세상의 모든 강아지를 위한 ‘국제 강아지의 날’(National Puppy Day)이다. 국제 강아지의 날은 미국의 반려생활 전문가인 ‘콜린 페이지’(Colleen Paige)의 제안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이날은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삶을 기념하는 것뿐만 아니라 버려지는 유기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강아지를 위한 보호시설을 장려하는 등 반려견의 행복과 건강을 생각해 세계 모든 강아지를 사랑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펫 케어 브랜드 ‘휘슬’(WHISTLE)은 국제 강아지의날을 맞아 사랑하는 반려견의 건강을 위한 ‘구강 관리법’을 소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 반려견의 수명과도 직결된 구강 관리의 중요성

반려견에게 치아는 음식을 섭취하고 잘 소화시키기 위한 1단계인 씹기와 연관되어 있으며 특히 구강 관리만 잘 해줘도 수명이 20~30%는 연장될 만큼 생존과도 직결될 정도로 중요한 핵심기관이지만 꾸준히 관리하기엔 어려움이 많다. 미국수의사협회(AVMA)에 따르면 생후 3년 된 반려견의 약 80%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만큼 반려견에게 구강 문제는 쉽게 생겨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 반려견이 편안해 하는 양치법

반려견의 구강 환경은 사람보다 5배 빠른 속도로 플라크와 치석이 형성될 수 있어 올바른 양치질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치아를 한 번에 다 닦으려고 하면 양치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질 수 있음으로 하루씩 부위를 나눠서 닦는 것도 좋다.

먼저 구강 내 끼어있는 이물질을 제거 하고 1일차에는 치아 전면 부분, 2일차에는 오른쪽, 3일차에는 왼쪽 등 나누어 닦는 것이 양치 거부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칫솔질을 할 때는 잇몸과 치아를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닦아내며, 치석이 쌓이기 쉬운 어금니를 중점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반려동물은 사람처럼 양치 후 치약을 헹궈내기 어려우므로 반려동물 전용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칫솔질이 어렵다면 덴탈껌으로 손쉽게

반려견이 칫솔질을 거부하고 어려워한다면 전용 덴탈껌을 급여해 구강관리를 해주는 것도 좋다. 덴탈껌은 반려견의 구취 감소와 치석 형성 예방에 도움을 주며 양치 시간을 단축시켜줘 간편한 구강 관리가 가능하다. 이때 구강 관리와 더불어 관절∙피모∙체지방감소 등 반려견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덴탈껌을 급여해주면 더 좋다. 

◆ 반려견 구강 건강을 위한 영양제 급여

국내 반려인 10명 중 7명은 반려동물이 어릴 때부터 영양제를 급여해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펫 얼리케어족’이라고 한다. 이처럼 반려견의 깨끗한 구강관리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양치질과 함께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를 함께 보급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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