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트그라운드 런던 2023
사진 - 아트그라운드 런던 2023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준성 기자 = 올해 10월 19일부터 4일동안 영국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 전관에서 ‘아트그라운드 런던 2023’으로 개최된다. 런던 아트위크 내 최대 아시아 아트페어이자 한국 아트페어로, 한국과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작가 50여명의 아트페어가 진행된다. 

아트그라운드 런던 2023은 참여 갤러리로 국내 더리우갤러리, 박현수, 김영환, 김썽정, 리정 작가 등 국내 회화와 설치 미술 등 다양한 현대 작가와 갤러리가 참여해 아시아 미술 시장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유럽에 소개하고 그 영향력을 확장할 예정이다.

박현수 작가는 빛을 색으로 환원시켜 에너지를 내는 실험들로 캔버스에 칠해진 색면의 층위나 파편화된 형상들의 배열 구조를 디깅 기법을 통해 빛의 세계를 연출하는 작가로 한국 미술을 잇는 주목받는 작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환 작가는 초현실주의의 살바도르 달리 작가를 잇는 비엔나 환상파의 2세대로 알프스를 소재로 한 일련의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이미지의 작업은 모두 환상파의 미학이 뼈대를 이루는 성과물이며, 완전무결한 형태미를 탐닉한 결과의 달항아리를 표현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썽정 작가가 찍은 색색의 점(dot)들은 세상을 그려나가고, 익살스러운 도상들의 적절한 조합과 배열로 독특한 이미지를 색채와 마티에르의 향연으로 바꿔놓는다. 색점과 간의 구조적 긴장, 형상과 색채의 균형 등이 어우러져 드러나는 구성을 통해 유쾌하고 행복한 파동을 전해주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리정 작가는 자연주의를 표방한 파라다이스 아이콘으로 계몽주의를 상기시킨다. 현대문명이 발달할수록 물질문명의 이기로 인해 변질해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인간성을 회복하고, 치유와 함께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연’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아트그라운드 런던 2023 사치갤러리 참여 갤러리인 더리우갤러리 대표 김성룡은 “이미 한국의 미술 시장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작가들의 유럽 진출 도모와 시장을 개척해 시장이 확대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아시아 아티스트와 작품을 발굴하여 세계 무대에 소개하는 파이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트그라운드 런던 2023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및 문의 가능하며, 해당 홈페이지에서 아트그라운드 서울의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