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석세스모드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 석세스모드(대표 주병천)가 국내 유일의 모바일 택스 리펀(Tax Refund) 서비스 ‘KTP(케이티피, Korea Tax Free Payments)’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촉진과 방문 지역 확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석세스모드는 2018년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소매업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0년 6월엔 국내 10번째이자 경기도 소재 기업으로선 유일하게 ‘환급창구운영사업자’ 자격을 획득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2021년을 기점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소비를 촉진하는 온라인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이들은 같은 해 선보인 모바일 기반 관광객 즉시환급 솔루션 ‘KTP(케이티피)’를 핵심 서비스로 삼고 있다.

KTP(케이티피) 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기존 부가가치세 환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서비스다.

기존 환급창구운영사업자들이 제공하는 택스 리펀 서비스의 경우, 이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본인들이 구매한 재화의 영수증을 발행해 이를 출국 전 공항에 제출해야만 했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은 세금 환급에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현장에서 환급이 이뤄지기까지는 평균 2~3시간이 소요된다.

석세스모드는 이 과정에서 외국인들이 느끼는 피로감을 모바일 기반 원스톱 서비스로 해소하고자 한 것이다. 관광객은 KTP(케이티피) 모바일 앱을 통해 택스 리펀을 신청하고, 매장 관리자는 기존 공항 키오스크가 수행하던 영수증 및 여권 유효성 검증 등의 절차를 모바일·PC 등으로 접근 가능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즉시 처리한다.

즉, 소비자는 환급 신청과 동시에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고, 매장에선 환급 서비스를 위한 별도의 설비 투자를 단행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장점을 갖춘 KTP(케이티피) 는 관광객(소비자)과 판매자(매장) 양측으로부터 모두 호평받고 있다.

사진 = 석세스모드 제공 
사진 = 석세스모드 제공 

주병천 석세스모드 대표는 “힘들고 복잡한 과정을 대폭 축소해 즉시 환급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은 KTP(케이티피) 가맹점의 제품과 서비스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TP(케이티피) 서비스를 도입한 매장엔 입간판 및 입구 등, 사람들의 눈길이 닿는 곳에 부착할 수 있는 택스 리펀 스티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거친 매장이라는 점을 아주 직관적이고 가시적으로 나타내는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석세스모드는 서울에 집중되어 있던 택스 리펀 소매점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2021년 사이엔 대구광역시 및 안동시와 각각 B2G 협약을 체결해 ‘즉시환급매장 확충 사업’의 중심추 역할을 했으며, 올해 역시 전라북도 내 기관과 협력하는 등, 각 지방 거점 관광도시 및 교외 지역에서 한국 관광쇼핑 인프라를 보급하는 중이다. 이로써 환급 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방으로 발길을 옮기는 외국인 관광객 수의 증가에 이바지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수년에 걸쳐 운영된 KTP(케이티피) 서비스는 각 매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 성별, 나이 등의 결제 데이터를 방대하게 누적해 왔다. 석세스모드는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방침이다.

관광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을 도모하는 석세스모드는 내년까지 KTP(케이티피) 가맹점의 수를 1만 곳까지 확대하고, 한국 관광시장에 ‘쇼핑천국’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석세스모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설립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입주기업으로 센터 상주 전담 컨설턴트를 통한 컨설팅, 대외 홍보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여 차세대 핀테크 기업으로서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택스 프리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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