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스쿨 시그널'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 배우 김민규가 교육부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및 공감 확산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딩고(dingo)는 지난 27일 오후 6시 딩고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육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교폭력예방교육지원센터와 함께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스쿨 시그널'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스쿨 시그널'은 학교폭력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사람들의 닫힌 생각을 전환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스쿨 시그널'을 찾으려 하지 않으면 피해자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피해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공개된 영상은 "우리들의 '소원 릴레이'"라는 김민규의 밝은 미소를 시작으로 학교 내 여러 장소에서 각자의 소원을 이야기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학교 안 가고 잠만 잤으면 좋겠다", "맛집 투어 다니면 좋겠다" 등 소소한 소원을 말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학교폭력의 흔적으로 점차 물들어 가고, 이내 피해 학생들의 '소원 릴레이'로 이어져 충격을 안긴다.

해당 영상은 실제 사례를 참고한 적나라한 연출과 반전 스토리를 통해 학교폭력의 어둡고 참담한 현실을 보여준다. 밝아 보이는 학교생활 속 숨겨진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스쿨 시그널'에 대입해 '누군가가 보낸 시그널을 찾지 못한다면 피해자의 골든 타임을 놓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피해 상황을 외면하게 된다'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우리들의 진짜 소원을 찾으셨나요? 당신이 신호를 알아챘다면 학교폭력을 막을 수 있습니다"라는 김민규의 강렬한 멘트와 함께 마무리된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모두가 학교폭력 예방에 동참해야 한다'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딩고(dingo)와 함께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딩고는 '수고했어 오늘도', '세상의 온도' 등 사회적 인식 또는 제도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청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 

'스쿨 시그널' 광고의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규는 지난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했다. 이후 '시그널', '이번 생은 처음이라', '퍼퓸', '간택 - 여인들의 전쟁', '편의점 샛별이', '설강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김민규가 출연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스쿨 시그널'은 11월 1일부터 TV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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