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NH투자증권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NH투자증권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NH투자증권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윤병운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NH금융지주 편입 10년 차가 되는 해에 새 대표이사로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과 긍지와 함께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도약을 위해 윤 대표는 ▲내부역량 결집 ▲밸류업(가치 상승)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밖으로는 고객과 시장에 집중하면서, 안으로는 조직간 화학과 협업을 통해 상호 레버리지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하나의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현재 각자의 영역, 각 사업부와 부문 안에서 효과적으로 작동 중이던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고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밸류업(Value-up)과 관련해 윤 대표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우리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성과’다. 내부통제 절차를 실효성 있게 구축하고, 임직원의 책무를 정교하게 설계해 정도(正道)를 걷는 임직원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밸류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그분들에게는 적절한 평가와 보상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는 사회적 책임 강화를 강조하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할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ESG 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임 사외이사에는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했으며, 기존 박해식 사외이사 및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며, 1주당 현금배당금은 보통주 800원‧우선주 850원, 총배당액은 2808억원으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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