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28일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키움증권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2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규 이사로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이 선임됐다.

사내이사에는 현재 키움증권의 CSO(최고전략책임자)를 맡고 있는 김지산 상무와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유경오 상무가 신규 선임됐으며, 사외이사로는 유광열 전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와 정주렴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 부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방안의 선제적 실행 ▲3중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업가치 제고와 관련해 엄 대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실행해 당사 기업가치가 합리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약속했던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지키며, 향후 3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목표로 삼아 업계 최고의 자본효율성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업‧리스크관리‧감사 부문의 3중 체계로 리스크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더욱 고도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플랫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SG 활동과 관련해 엄 대표는 “사회공헌과 브랜드 마케팅 등 ESG 활동을 강화해 질적 성장의 기반인 무형의 가치를 확보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엄 대표는 미래 성장 기반 마련 방안으로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의 성공적 안착과 인도네시아 법인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아시아 대표 증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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