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의 미술시장인 대구아트스퀘어가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7개국 105개 화랑들이 참가해 700여 명의 작품 4천500여 점이 전시·판매되는‘대구아트페어’와 40세 미만 청년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250여 점을 소개하는‘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다.

▲ 지난해 대구아트페어 전경. <사진=대구아트페어 페이스북>

올해 제8회를 맞아하는‘대구아트페어’에는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싱가폴 등에서 105개 화랑이 참여하며, 해외 화랑으로는 일본의 갤러리 코션(GALLERY CAUTION)과 아트 컬렉션 나카노 등 4개 화랑, 싱가폴의 갤러리 하이터스(GALLERY HIATUS)와 아트태그 서클(ARTTAG CIRCLE) 등 2개 화랑, 미국의 에이브 파인 아트 뉴욕 갤러리(ABLE FINE ART NY GALLERY), 독일의 보데 갤러리(BODE GALLERY), 프랑스의 아트 윅스 파리 서울(ART WORKS PARIS SEOUL), 중국의 린 파인 아트 갤러리(LYNN FINE ART GALLERY)가 참가한다.

이와 더불어 곽훈, 백남준, 이강소, 이배, 이이남, 최병소를 비롯한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데니스 오펜하임, 마르크 샤갈, 살바도르 달리, 요시토모 나라, 쿠사마 야요이 등 다양한 해외작가들의 작품이 일제히 선보인다.

아울러, 국내·외 미술 경향과 흐름을 보여주기 위해 대구아트페어에서는 4개의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다. 재외작가 ‘권순철’전, 일본 RED DOTⅣ ‘온라인 아트 미디어 콜라보레이션’, ‘생명의 순환’전, 아디다스 특별전 ‘올 인 에이(all in A)' 등의 특별전이 선보인다.

청년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는‘청년미술프로젝트’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헝가리,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개국 50명(해외 12명, 국내 38명)의 청년 작가들의 작품 250여 점이 전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아트스퀘어가 국제적인 미술시장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청년 작가들에게는 예술적 꿈과 희망을 키우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3일 오후 5시에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국내·외 화랑관계자, 청년작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입장료는 일반 8천 원, 학생(대학생 포함) 6천 원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