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긴 이후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다. 이번 방문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함께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준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자 윤곽이 드러난 11일 새벽, 국회 입성에 도전한 대기업 CEO 출신 후보자들의 운명이 갈렸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의 성공을 만들어낸 주역으로 꼽히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강남병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고 당선인은 최종 득표율 66.28%(6만6597표)로 2위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반면 현대자동차 부사장 출신 공영운 후보의 국회 입성은 좌절됐다.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현대차에서 전략개발팀장과 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CJ그룹이 라이프스타일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O!VentUs, Open+Venture+Us)’ 7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 2019년부터 CJ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벤터스를 공동으로 주최해왔다. 오벤터스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검증(PoC) 및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CJ 계열사들과의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모집 분야는 ▲식품&바이오(Food & Bio) ▲물류(Logistics)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롯데가 그룹 내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롯데는 이달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물산,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 전사 차원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다.행사 기간에는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아트벌룬을 전시하고,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잔디광장에는 포켓몬 관련 미니게임과 퍼레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린 빙그레가 신사업과 해외 시장 확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탄탄한 본업과 경영 효율을 바탕으로 경영 전면에 등장한 김호연 회장의 장남 김동환 사장을 바라보는 시장의 기대도 크다. 세상 가장 강한 화약 회사와 세상 가장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회사와의 만남은 세상 다시없을 결과물을 내놓았다. 한국화약(현 한화)은 1973년 대일유업을 인수했다. 1967년 대일양행으로 설립된 유제품 회사를 당시 화약을 만들던 한국화약이 인수하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다. 한화그룹 창업주 김종희 회장은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전격 구속됐다. SPC를 키워낸 실질적 창업주인 허 회장의 구속에 내부는 혼돈에 빠졌다.SPC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유일한 상장사인 SPC삼립은 포켓몬빵 등의 인기로 지난해 매출 3조4333억원, 영업이익 917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3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자산 총액이 5조원을 넘기면 준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되는데, SPC 대부분의 계열사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그룹 자산총계가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공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김홍기 CJ 대표이사가 온리원 정신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2023년을 되돌아보면, 세계경제는 고금리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서비스업은 둔화되고 제조업은 침체를 겪었다”면서 “우리나라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높은 가계부채로 내수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올해 경영환경도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 김 대표는 “세계경제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급격한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롯데지주는 28일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했다.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롯데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5조1000억원과 영업이익 4937억원을 기록한 제57기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투자자들의 배당 예측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주총 의결권 행사 기준일과 다른 날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동원그룹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미래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김 신임 회장은 고려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롯데는 지난 22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파트너사 임직원 1300명을 초청해 ‘롯데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롯데는 파트너사 임직원과 문화 공연을 통해 교감하며 더욱 화합하자는 취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를 기획했다. 콘서트 주제는 롯데그룹과 협력 파트너사의 동반성장의 의지를 담아 ‘더 높이, 더 멀리! 같이 성장하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정했다. 음악회 진행에 앞서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해 롯데 13개 계열사 대표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HD현대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3주기를 맞아 정 회장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HD현대는 이날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5층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 및 2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행사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권 회장은 추모사에서 “기술개발의 요람인 GRC에서 창업자의 흉상 제막식을 갖게 됐다”며 “창업자의 유지를 이어받아 HD현대를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일가가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격돌한다. 이 자리에서 벌이는 표 대결 결과에 따라 임종윤·종훈 형제와 송영숙·임주현 모녀 사이에서 경영권의 행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공시 기준 한미사이언스 내 특수관계인 지분은 송영숙 회장 12.5%, 임종윤 사장 12.12%, 임주현 사장 7.29%, 임종훈 대표 7.2% 그 외 신동국 회장 12.15%, 국민연금이 7.38% 가지고 있다. 이외 가현문화재단 4.9%, 임성기재단 3%로 구성된다.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CJ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에서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CJ그룹 이재현 회장은 “미래 혁신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인재”라며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왔다.이를 위해 호칭 파괴, 전통적 인사 관행을 깬 승진 제도, 파격적인 채용 절차 등 선제적인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인재발굴을 위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2년에는 콘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8년만에 승진하며 ‘뉴신세계’를 외쳤지만 앞길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 등 경쟁자들의 매서운 기세와 달리 지난해 처음으로 그룹 매출이 떨어지는 등 위기에 봉착해서다.정 회장은 지난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과 동생 정유경 총괄사장이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8.6%씩 보유 중이다. 정 회장의 어머니 이명희 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각각 10% 보유 중이고, 그룹 총괄회장을 맡는다.신세계그룹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위기를 극복할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CJ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CJ글로벤터스 2기’ (GLO!VentUs, Global+Venture+Us)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창경)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CJ인베스트먼트는 스타트업 발굴부터 선정,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한국무역협회는 포춘 500대 기업 매칭 및 PoC(기술검증) 연계 지원, 경기창경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및 해외 벤처캐피탈(VC)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3월 정기 주주총회가 다가오면서 주요 상장사들도 분주해졌다. 특히 올해는 경영권과 주주환원 등을 놓고 치열한 표 대결이 예고돼 있어 막판까지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상장사들이 차례로 주총을 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현대차는 작년 기말 배당금을 역대 최대인 보통주 기준 주당 8400원으로 정했고, 기아 역시 기말 배당금을 5600원으로 책정, 전년 대비 2100원 올린다. SK이노베이션은 2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롯데는 지난 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컨퍼런스(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AI 컨퍼런스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 롯데지주 실장, 전 계열사 CEO와 CSO 약 110명이 참석했다.AI 컨퍼런스는 미래전략연구소에서 AI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과 CEO의 역할에 대한 발표로 시작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롯데는 올해부터 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인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계열사별 채용 일정을 맞춰 3·6·9·12월에 신입사원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제도다. 오는 5일 롯데케미칼,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호텔 등 10개 계열사가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모집을 시작한다.롯데는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첫 도입했다. 수시 채용은 필요한 시기에 업무에 적합한 인원을 선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구직자들은 채용 사이트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결국 경영권 분쟁으로 번지며 성사 여부가 법원의 결정에 달리게 됐다.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은 18일 수원지방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가처분의 인용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가처분 신청 후 이들의 종착지가 주주총회가 되리라는 것이 업계의 예측이다. 장·차남과 모녀의 표 대결로 귀결될 가능성이 커진 한미약품과 OCI 통합이 가처분 신청으로 인해 새 국면을 맞이했다. 이종(異種)간의 결합으로 관심을 끈 한미약품과 OCI는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신동빈 롯데 회장이 ‘2024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비전과 목표가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롯데는 1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VCM을 진행했다. 이번 VCM에서는 ‘목표 지향 경영을 통한 실행력 강화’ 주제의 외부강연, 2024년 주요 경영 환경과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이 다뤄졌다.신동빈 회장은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