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2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2만3669건이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5만7997건으로 46.9%를 기록했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래(매년 1분기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주택 전세 비중은 2020년 61.6%에 달했지만 2021년 58.0%, 2022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올해 청약 당첨자 가운데 50대 이상 당첨자 비율이 소폭 늘어났다.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 당첨자 연령대별 데이터(3월 25일 발표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0∼60대 이상 당첨자 비율이 23%로 나타났다.50∼60대 이상 당첨자 비율은 2021년 19.65%, 2022년 19.77%, 2023년 20.46% 등으로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올해는 특히 더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연령별로 더 세분화해 들여다보면 50대 당첨자 비율은 지난해 13.69%에서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전셋값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 갱신계약 비중이 지난해와 비교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갱신계약을 통해 보증금을 올리는 증액 갱신 비중도 그만큼 커졌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3만6247건 중 갱신계약이 1만2604건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갱신계약이 27%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8%포인트 늘었다.월간 기준으로 보면 작년에는 갱신계약 비율이 매달 25∼29%로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인건비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지난달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5% 가까이 올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3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63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4.96%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4% 상승했다.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서울의 경우 ㎡당 평균 공급가격은 1149만8000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아 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용산구청은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해 구보에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합이 2017년 설립한 지 약 7년 만이고, 2022년 12월 인가를 신청한 지 15개월 만이다.산호아파트는 용산구 원효로4가 118-16번지 일대에 위치해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에서 약 500m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대지면적 2만 5955.3㎡에 건폐율 25.98%·용적률 280%를 적용하고 지하 3~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20개월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2556만3099명으로 전달(2556만 1376명)보다 1723명 늘었다.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022년 7월 이후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147만명 넘게 줄었다. 분양가 급등가 매매가 하락 여파로 청약 저축의 인기가 시들해진 여파다.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증가한 데에는 변경된 청약 관련 제도와 상품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현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가 202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건설사 대량 부실 사태가 빚어졌던 2009~2010년 당시의 두 배 규모로, 위기에 따른 사회적 비용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2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표한 ‘부동산 PF 위기, 진단과 전망, 그리고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직접적인 감독 권한을 가진 은행, 증권 등 금융업권이 보유한 PF 대출 규모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134조3000억원이다. 여기에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타지역 아파트 원정 매입이 줄어든 가운데 타지역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율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총 41만 1812건 가운데 관할 시도 외 거주자의 원정 매입은 8만1323건으로 19.7%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18.5%) 이후 가장 낮은 비중이다. 아파트 원정매입 비중은 2021년 29.2%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찍은 후 2022년 26.9%, 지난해 19.7% 등으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1년 새 국민평형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6500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736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90만원 올랐다.소위 ‘국민평형’(전용면적 84㎡·34평형)을 기준으로 보면 1년 새 분양가가 6463만원 뛴 셈이다.3.3㎡당 가격 상승 폭을 보면 서울이 2022년 12월 2978만원에서 지난해 12월 3495만원으로 517만원 올라 가장 증가 폭이 컸다. 이로써 서울은 3.3㎡당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전국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하락하면서, 오랜 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던 전국 아파트 전세값도 29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떨어지며 10주 연속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락폭도 전주(-0.05%)에 비해 커졌다.서울의 경우 0.05% 떨어지며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폭도 전주(-0.03%)에 비해 커졌다.강남권 11개 자치구는 0.04% 하락했다. 서초구(-0.07%)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부동산 시장에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이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매수심리가 커지면서 지방에서는 매매가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24일 한국부동산원(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05% 내렸다. 지난주(-0.04%)에 비해 하락 폭이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수도권(-0.06%→-0.05%)과 서울(-0.04%→-0.03%)은 전주에 비해 낙폭이 축소됐지만. 반면 지방(-0.03%→-0.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전세가율을 조사한 결과, 2023년 12월 전국 전세가율은 58.85%로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가율은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에 대비한 평균 전세가격의 비율이다. 통상적으로 전세가율이 오르면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전세가율은 작년 2월 59.04%를 기록한 이후 8월 57.99%로 최저점을 찍고 4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이는 아파트 전세
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서울 빌라의 전세가율이 1년 만에 60%대로 감소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연립·다세대(빌라)의 전세가율은 평균 68.5%로, 지난해 8월 부동산원이 전세가율 집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서울지역 빌라 전세가율은 2022년 12월 78.6%에서 1년 만에 10.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2.5%에서 55.5%로 7%포인트 떨어졌다.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전세 기피 현상이 확산하고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금리,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건설, 부동산업종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로 고비를 넘겼지만, 건설·부동산 업종의 대출 부실에 따른 금융불안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1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금융업권별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은행, 비은행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60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 새 17%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059만원(3.3㎡당 3494만원)으로 집계됐다.전월보다 2.36%, 전년 동기보다는 17.36% 급등한 금액이다. 2022년 말 ㎡당 902만4000원으로 1000만원이 넘지 않았던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11월 1034만7000원을 기록했다.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당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지난해 아파트 청약자 중 과반이 수도권에 집중되며 수도권 청약 쏠림 현상이 전년보다 더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전국 청약접수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269개 분양사업지에 순위 내 청약 통장을 사용한 청약 건수는 112만854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수도권 내 청약접수 건수는 66만3068건(59%)이었다.이는 10명 중 6명이 수도권 분양 사업지를 선택했다는 의미로, 전년도의 41%(102만1502건 중 41만4652건)에 비해 18%포인트 늘었다.반면 지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정부가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준공 30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1232만가구 중 1월 현재 준공된 지 30년을 넘어선 단지의 아파트는 262만 가구로 전체의 2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준공 후 30년을 넘긴 단지는 서울(50만3000가구), 경기(52만2000가구), 인천(19만9000가구) 등 수도권에 47%가 몰려있다.서울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최근 서울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매입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에 서울 전세가에 마련할 수 있는 수도권 새 아파트에 갑진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검단구’ 신설이 확정된 인천 서구 등 서울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을 중심으로 탈서울 수요의 내집마련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12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서울 아파트의 평당(3.3㎡) 평균 전세 가격은 2316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3월부터 2200만원대를 유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지어진 지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재건축 패스트트랙’이 도입된다. 재건축의 첫 관문이 안전진단이 아닌 주민들의 정비계획 입안 제안으로 완전히 달라진다. 이렇게 되면 정부는 재건축 사업 기간을 최대 6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10일 2024년 국토교통부(국토부) 업무보고에 따르면, 준공 30년이 지난 아파트의 경우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패스트트랙이 도입된다. 재건축의 첫 관문이었던 안전진단을 뛰어넘어 바로 추
한국금융경제신문=오아름 기자 |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하락하면서 7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7.3%로 전월 대비 5.0%포인트 하락했다.지난해 10월 70%대를 회복했던 입주율은 같은 해 11월 72.3%로 연고점을 찍은 뒤 하락하면서 다시 60%대로 내려앉았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1.1%에서 76.2%로 4.9%포인트 내렸고, 5대 광역시는 70.1%에서 65.0%로, 기타 지역은 70.7%에서 65.8%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