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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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신문=심영범 기자 |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20개월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2556만3099명으로 전달(2556만 1376명)보다 1723명 늘었다.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022년 7월 이후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147만명 넘게 줄었다. 분양가 급등가 매매가 하락 여파로 청약 저축의 인기가 시들해진 여파다.

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증가한 데에는 변경된 청약 관련 제도와 상품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저축의 가입 대상과 지원 내용을 대폭 확대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됐다.

만 19∼34세,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월 납부 한도는 100만원, 이자율은 최고 연 4.5%로 높아졌다. 이 청약통장으로 당첨되면 ‘청년주택드림 대출’도 이용 가능하다. 가입 기간 1년이 지나고 1000만원 이상의 납입 실적이 있을 경우 분양대금의 최대 80%를 2%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25일부터는 개편된 청약제도가 시행된다.

개편된 청약제도에는 ▲출산 가구 대상 특별·우선공급 신설 ▲ 다자녀 특별공급기준 완화 ▲부부 중복청약 허용 ▲점수 산정 시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의 50%까지 합산 등 혜택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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