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북한 해킹조직의 국내 방산업체 10여 곳을 해킹한 사실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피해 사실을 인식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방산 산업 보안 현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과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이 공조해 수사한 결과,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안다리엘·김수키가 국내 방산기술 탈취를 노리고 국내 방산업체를 공격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내 방산업체 총 83곳 중 10여 곳이 해킹 당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추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정찰용 무인 잠수정 및 기뢰전 무인 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에서 한화시스템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계열사간의 시너지와 함께 향후 미래 무인함정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국내 최초 대형 무인 수상정 형상설계에 들어갔고 지난 22년부터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념설계, 무인 잠수정용 에너지원 시스템, 초대형급 무인 잠수정 체계기술 검증 시작품 사업 등 미래 함정 개발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0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2024 우주 심포지엄’에 참석해 글로벌 우주 기업들과 우주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강구영 KAI 사장은 심포지엄에서 글로벌 선진 우주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KAI의 우주사업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강 사장은 재사용 발사체, 우주 비행체 등 우주 모빌리티 분야의 국제 공동 개발과 우주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KAI는 올해 우주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현지시간) 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열린 협약식은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GE에어로스페이스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부사장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을 설계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LIG넥스원의 새로운 ‘근태 관리’ 시스템을 두고 직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오는 15일부터 이석알림 시스템을 사내에 도입해 직원들의 근태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직원의 PC 동작이 20분 이상 없는 경우 자리 비움으로 감지되고 별다른 사유가 없으면 초과 시간만큼 근로시간에서 제외된다. 업무 관련 일 때문에 자리를 비웠다면 회의·시험·사업장 이동·기타 중 사유를 입력해야 한다. 이 같은 근태 모니터링 시스템을 두고 사내에서는 지나친 조치라는 반응이 잇따른다.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군함의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유지, 보수, 정비) 해외 추진을 검토 중인 미국 등 해외 군 관계자들을 초청, 건조 및 정비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함정 수출 현장설명회 일환으로 5일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한화오션은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장보고-I, II, III 잠수함을 건조한 탁월한 기술력과 건조 역량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3척을 모두 수주한 최신예 장보고-III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최초 양산 계약 물량이 20대로 확정됐다. 당초 계획인 40대의 절반이다. 방위사업청은 22일 제16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KF-21 20대 양산 계획을 체결한 뒤 공대공 무장 검증시험 등을 거쳐 내년에 추가 20대 양산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작년 11월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공대공 미사일 무장 검증시험 등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초도 양산 물량 축소를 권고했다. 방사청은 KIDA의 권고를 고려해 초도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서울대는 ‘국가 항공우주 및 국방 과학기술 분야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 항공우주 기술 고도화 협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20일 서울대 행정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KAI와 서울대는 MOU를 통해 미래 비행체 기술을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우주 모빌리티 분야로 기술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KAI는 자사가 수행 중인 ‘AI 기반 전술 개발·훈련용 모의비행 훈련체계 사업’과 관련해 서울대와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4년 상반기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선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다음 달 8일까지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경영지원 등 직무 분야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전문 인재 확보를 위한 2분기 경력직 채용도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채용을 통해 K9, 천무, 레드백 등 방산 수출 증대와 누리호, 차세대발사체 등 국가 우주사업 참여 등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사회를 통해 미래 비행체(AAV)와 FA-50 단좌형 개발에 총 908억6000만원을 투자하는 등 미래 사업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 사업 투자 계획과 함께 만기 도래 회사채 상환과 안정적 유동성 확보를 위한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승인했다. 먼저 AAV 개발 1단계(2024∼2025년) 사업에 553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진행한다. 2단계(2026∼2028년) 사업에서는 비행체 제작과 시험비행을 완료하고 2031년까지 국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유출과 관련, HD현대중공업의 임원이 개입된 정황을 수사하고 처벌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방위사업청이 지난달 27일 군사기밀 유출로 물의를 빚은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을 제한하지 않은 행정지도를 의결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의 조직적인 범죄행위에도 불구하고 방사청은 대표와 임원이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이유로 제재를 면제했다”며 “한화오션은 중대하고 명백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LIG넥스원과 ‘수출형 잠수함 독자 모델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 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수출형 잠수함에 탑재될 통합전투체계 개발에 힘을 모은다. 잠수함 통합전투체계는 표적 탐지, 분석, 식별, 교전에 필요한 전투체계와 음파를 이용해 표적을 탐지하는 음향탐지(Sonar) 체계로 구성된다.양사는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교류, 협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수출형 잠수함 독자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K-방산' 명성을 함정 분야로 적극 확대해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25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2024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FA-50, 소형무장헬기(LAH), 수리온 등의 주력 기종과 함께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 고성능 영상레이더(SAR) 위성 및 차군무인기 등 ‘K-스페이스’ 라인업을 선보인다.또 최신 제작 공법을 적용한 민수기체용 복합재 모듈 2종을 선보여 에어버스와 보잉 등 세계적인 민항기 제작사의 파트너로 쌓아온 KAI의 민수기체사업 역량을 알린다.미래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권명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울산 동구)은 20일 이채익 의원(국민의힘, 울산 남구갑)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중공업에 함정 사업 입찰 참여 기회를 줄 것을 방위사업청에 촉구했다.권 의원과 이 의원은 “울산 지역 경제는 물론 대한민국 안보와 윤석열 정부가 목표로 하는 ‘세계 방산 시장 4강’을 고려해 방위사업청이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오는 27일 방위사업청은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2014년 발생한 보안사고를 이유로 HD현대중공업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디힐디펜스 사무실에서 ‘국산 전투기 무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디힐디펜스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IRIS-T 등을 주력으로 개발·생산하는 독일의 미사일 전문기업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에서 한국산 전투기의 무장 능력 강화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 잠재 수출국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KAI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에 디힐디펜스의 IRIS-T를 장착할 예정이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의 유출 시도 자료 가운데 미국 정부 수출허가(E/L)에 해당하는 자료가 있다는 주장이 나와 우려를 낳고 있다.2일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KF-21 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가 KAI에 파견한 기술자들이 개발 과정 등이 담긴 자료를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담아 유출하려다가 지난달에 적발됐다. KAI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기술자가) 회사 밖으로 나갈 때 검색대에서 적발됐다”며 “국정원과 방사청, 방첩사 등에 통보했고, 현재 조사기관에서 조사가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관련 내부자료를 유출하려다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2일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KF-21 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가 KAI에 파견한 기술자들이 개발 과정 등이 담긴 자료를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담아 유출하려다가 지난달에 적발됐다.KAI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기술자가) 회사 밖으로 나갈 때 검색대에서 적발됐다"며 “국정원과 방사청, 방첩사 등에 통보했고, 현재 조사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관련 군사기밀을 탈취하고 내부망에 공유한 혐의로 직원이 유죄 판결을 받아 오는 2월 입찰참가자격 제한 심의를 앞둔 HD현대중공업이 정부를 상대한 소송에서 잇따른 승소 소식을 전했다. 울산지법 행정1부는 HD현대중공업이 울산지방해양수산청(울산해수청)을 상대로 낸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 시행 허가 조건 변경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사시 군사시설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미포만 방파제의 복구 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는 것이 맞다는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관련 군사기밀을 탈취하고 내부망에 공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HD현대중공업의 판결문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HD현대중공업의 조직적 관리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청렴서약 의무가 있는 임원들까지 사건에 가담한 것이 밝혀진다면 방산업체 지정 취소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방사청)이 판결문을 입수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상황에서 2월 정해질 ‘입찰참가자격 제한 심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범죄에 연루 직원의 집행유예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