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월까지 '2017년 중학생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 가치관 정립을 위해 실시하며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성교육 대상은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경기남부지역 15개 시·군 중학생이다.

도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해당 지역 중학교의 신청을 받아 성교육 전문기관인 군포·수원·안산탁틴내일,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를 통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포탁틴내일은 군포, 의왕, 과천, 여주 지역을 ▶수원탁틴내일은 성남 분당구, 평택, 오산, 안성 지역 ▶안산탁틴내일은 시흥, 광명, 광주, 하남, 김포, 이천, 양평 지역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가 성남 수정구와 중원구 교육을 맡는다.

교육은 '성공 Talk! (성! 공감하고 이야기하자!)'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상세 내용으로는 데이트 성폭력과 몰래 카메라 촬영에 대응하는 방법, 미디어와 SNS 등에서 상품화된 성 바르게 보기 등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고 있거나 경험할 수 있는 내용과 환경 등을 토대로 다룰 예정이다.

본 교육은 7월부터 시작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각 지역별 교육 수행기관에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