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으로 이뤄진 기술벤처기업 크립스기술(대표 김영훈)이 명함 지갑에 손쉽게 휴대할 수 있는 소형 캠코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캠코더 `A9`은 원 터치로 HD급 동영상을 촬영해 착탈식 SD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PC나 스마트폰에 영구 저장 및 재생이 가능하다. 음성 녹음 모드에선 음성 녹음도 가능하다. 차량용 거치대 및 전원 케이블을 이용하면 차량용 블랙박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실내 아무 곳에서 비치해 동작이 감지될 때만 촬영 가능한 CCTV 촬영기능도 갖추고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16GB SD카드는 HD급 동영상 3시간, CCTV 동영상 8시간까지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택, 최장 3시간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A9은 전용 명함 지갑, 전용 차량용 거치대, 시가잭 충전기, 충전용 어댑터, 16GB SD메모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영훈 크립스기술 대표는 “A9은 휴대형 캠코더로 금융계, 동영상 증빙 자료가 필요한 전문직, 전문 강사나 학생 등에게 유용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크립스기술은 IT 전문 유통업체인 삼신이앤비를 통해 이 제품을 이달부터 본격 판매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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