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경상북도는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자체 점검한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에 대하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소방방재청의 해빙기 급경사지 점검은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요인 사전조치, 보수·보강 계획 등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켜 합동으로 실시한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안전점검 계획 수립의 적정성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 비상연락체계 구축 현황, 급경사지 자체점검 결과 위험요인 응급조치 및 보수·보강 조치실태, 붕괴위험지역 지정 및 주민대피 관리기준 제정·운영 실태 점검 등이다.

앞서 경북도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빙기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2월 1일부터 22일까지 점검반 24개반 255명을 편성하여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급경사지 658개소 중 25개소는 긴급조치 완료했으며 불안전한 33개소에 대하여는 재난관리기금 등 긴급 예산을 편성하여 조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해빙기인 2~3월에는 동절기 한파의 영향으로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면서 급경사지 붕괴사고가 집중 발생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취약시설에 대하여 특단의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히며 해빙기 대책기간이 끝나는 3월 31일까지 긴장을 놓지 않을 계획이다.

경상북도 최대진 치수방재과장은 “2013년의 봄, 새정부의 첫단추는 해빙기 급경사지 무재해로 경상북도가 앞장선다”며 “선제적 예방을 위해서 도민께서도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등 사고예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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