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여수산업단지 내 대림산업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9시경 전남 여수시 화치동 국가산업단지 내 대림산업 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과 회사 관계자는 "고밀도 폴리에틸렌의 중간제품을 저장하는 저장조의 내부검사를 위해 2층에서 보강판을 용접하고 있었다"며 "내부에 잔존한 분진에 의한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여수경찰서는 현장에 수사본부를 설치해 사고원인 등을 정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잇따른 구미산업단지 내 사고들처럼 안전대책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은 상태에서 노동자들이 투입돼 대형 사고가 발생한 인재라며 이번 계기로 산업단지내 안전불감증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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