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전라북도는 도내 관광·휴양산업 육성을 위한 관광지 조성사업에 451억원을 투자하여 금년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설계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먼저 부안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공사’는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해제된 변산해수욕장 일대 545천㎡중 1단계로 343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지서리, 운산리 일원에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총공사비 172억원을 투자하여 관광펜션 및 휴양콘도시설 등 숙박시설지구, 상가시설지구, 휴양문화시설지구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특화된 체류형 관광지 조성으로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고, 변산반도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흐름을 유도하여 변산해수욕장 및 주변 관광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은 무주읍 읍내리, 내도리, 오산리 일원 2,692천㎡의 산림을 활용하여 산림휴양관, 가족휴양관, 야영장 등 휴양시설과 목재체험장, 자생식물원, 자작나무숲 등 자연체험시설 설치에 27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무주리조트, 덕유산 국립공원, 반디랜드와 금년 준공되는 태권도 공원 등 지역자연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글로벌 휴양 커뮤니티 무주”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인 건설공사의 경우 전라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실시설계심의를 받도록 되어있으며, 도내 관련분야 교수를 통해 공법적용 및 설계반영 내용 등 설계의 적정성에 대하여 심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공사추진 시 “전라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에 의거 지역업체 49%이상 참여, 도내 생산자재 사용, 지역장비 및 인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여 지역건설산업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러한 다양한 관광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시·군별 지역 특화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휴식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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