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박광수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 중단 사태와 남북관계 위기조성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류 장관은 11일 오후 4시 세종로 정부합동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에 대해 도발위협을 거듭하고 있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한반도에서 위기를 더 이상 조성하지 말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류 장관은 "북한은 지금이라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깨트리는 행위를 중단하고,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중단 사태와 관련해 "남북간 화해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운영중단 조치는 민족의 장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근 로자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고 있는 바,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