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장영지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생활 주변 수목을 위한 산림병해충 무료 진단 서비스가 실시된다.

울산시는 민간 나무전문가인 나무병원을 활용하여 생활권 주변의 산림병해충 확산을 방지하고 적절한 농약사용 방법 등 건강한 수목 관리를 위해 ‘생활권 산림병해충 무료 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 진단 서비스는 도시민들의 주거지인 아파트를 비롯하여 도시숲, 학교숲, 가로수 등 생활권 숲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각종 병해충 방제 작업으로 농약 오남용 등에 의한 시민 건강과 자연환경 훼손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실시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무료진단 서비스 신청을 받아 수목피해 여부 진단 및 처방전을 발급한다. 신청은 시 및 구·군 산림부서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나무병원을 활용, 병해충 발생 시 신속한 진단·처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절한 농약사용법과 수목진료의 중요성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 수목들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울산시도 나무병원을 활용하여 수목 병해충을 진단하고 신속히 방제하여 건강한 숲으로 가꿔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다중이 이용하는 생활권 녹지인 관내 아파트 녹지, 학교숲, 도시숲, 도시공원 등 총 76건에 대해 수목병해충 무료 진단을 실시, 처방전 발급 등 적기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도록 안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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