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장영지 기자] 대체휴일제 실시에 대한 국회 논의가 중단됐다.하지만 직장인들은 대체휴일제에 대한 찬성 입장이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049명을 대상으로 ‘대체휴일제 찬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전체 응답자 90.8%가 ‘대체휴일제 찬성’이라 답했다.

찬성한다고 답한 953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삶의 질 향상’이 58.7% 비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직원 사기 진작(23.2%), 업무집중도 고취(9.3%), 노동 생산성 향상(8.4%), 기타(0.4%) 순이었다.

반대이유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떨어지는 제도’라는 응답자가 42.7%비율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노동 생산성 저하(27.1%), 근무 분위기 저해(15.6%), 근무 수당 등의 비용 증가(11.5%), 기타(3.1%)순으로 나타났다.

주변 동료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응답이 62.7%비율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반반이다(31.2%), 관심 없다(6.1%)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의 휴가 일수는 평균 13.2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평균 16.0일로 가장 많았다.이어 외국계기업(15.8일), 공기업(13.6일)중소기업(12.4일) 순이었다.

이와 함께 ‘휴가를 100%사용하느냐’고 질문했다. 결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 72.9%로,‘사용하고 있다(27.1%)’는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업형태별로는 외국계기업(76.5%), 중소기업(75.6%), 대기업(69.5%), 공기업(57.1%) 순으로 휴가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