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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박진수 기자] 지난 22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광고 측정 업체 스탠더드 미디어 인덱스의 자료를 인용해 페이스북의 2분기 광고 매출이 25% 가량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오는 24일 2013 Q2 실적발표를 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16억2천만 달러의 매출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했고, 페이스북의 매출 중 광고 매출의 비중은 83%로 매출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스탠더드 미디어 인덱스의 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2분기 광고 매출이 25% 감소할 전망임을 밝혀 이번 분기 실적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훨씬 낮은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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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가입자를 보유한 SNS로 총 10억 명 이상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의 주 수익모델인 광고의 경우, 페이스북을 추격하고 있는 SNS 10Cent, 구글플러스 등에 의해 시장을 빼앗기고 있는 상황으로 페이스북의 SNS 내 시장 점유율은 점점 하락하고 있다.
 
미국 웹사이트 개발 업체 잔레인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다른 웹사이트에 로그인하기 위해 SNS를 사용해야 하는 '소셜 로그인' 비율로 본 SNS 시장의 경우 페이스북 46% 구글플러스 34%로 구글플러스는 2위를 차지해 페이스북의 턱밑까지 쫒아온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구글플러스의 성장은 G메일 기반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의 확장성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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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면에서 페이스북의 절반 규모지만 구글플러스는 로그인 시간(몰입도)이나 사이트 공유(사용 행태)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구글플러스의 성장률은 페이스북의 4배에 가깝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페이스북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피처폰을 위한 페이스북 앱을 개발하는 등 시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더넥스트웹 등 주요외신들은 피쳐폰을 통한 페이스북 앱 월 이용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피쳐폰 진입은 단기간 매출 상승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수익 모델이 광고에 머무르는한 향후 페이스북의 폭발적인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1 = 테크레이더(Techradar), 사진2 = 위키피디아, 사진3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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