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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박진수 기자] 지난 22일 엔가젯에 의하면 애플의 팟캐스트 구독자가 10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팟캐스트는 지금으로부터 8년 전 애플의 전자기기 관리 프로그램인 아이튠즈의 기능 중 하나로 도입됐다.

그 후 팟캐스트는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정보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애플은 팟캐스트의 이 같은 성공을 기념하여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지금껏 아이튠즈 안에는 25만여 개의 팟캐스트를 100가지 이상의 언어로 번역하여 지원했기에 총 8백만 개 이상의 에피소드가 누적 발행됐다.

앞으로 애플은 애플 TV에도 팟캐스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내장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팟캐스트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애플의 팟캐스트는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어 애플의 매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아이튠즈라는 애플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도움을 주고 이어 앱스토어에도 연동되기에 팟캐스트는 아이튠즈의 대중화와 애플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사용자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매출과 영향이 없어 보이지만, 애플의 사례로 보아 시간을 두고 지켜본다면 분명 팟캐스트를 통한 플랫폼 활성화는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로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아이튠즈 내 팟캐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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