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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박진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이달 중순부터 가입비를 각각 40%씩 인하한다.

8일 국내 이동통신 3사 KT, SKT, LGU+는 자사의 이동통신 가입비를 40%씩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현재 2만4천원이던 이동통신 가입비를 오는 16일부터 1만4천4백원으로 낮출 것이고, SKT와 LGU+는 오는 19일부터 가입비를 인하할 예정이다. SKT는 기존 3만9천6백원에서 2만3천760원으로, LGU+는 기존 3만원에서 1만8천우너으로 각각 가입비를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가입비 인하는 과도한 가입비로 인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른 시각에서는 최근 이동통신 업계는 과잉 보조금 지급으로 인해 과징금 및 징계조치를 받았다. 그렇기에 이전과 같이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되어 이통사들은 소비자들의 구매를 자극하기 위해 가입비 인하를 시행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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