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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박진수 기자] 최근 전력난이 크게 부각되는 가운데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 엔텍은 지난 8월 22일, 10번 째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 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 주목을 받았다.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 소비를 기록한 2003년 8월 22일 이후, 에너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 에너지 확보를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8월 22일에 에너지의 날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소등, 에너지 절약 체험부스, 탄소제로 푸드코트, 별빛 음악회, 에너지 국민 댄스 등 다양한 행사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됐다.

엔텍은 1 대의 PC로 최대 4 명까지 쓸 수 있는 컴투게더 시연대를 에너지 절약 체험부스에 설치해 제품의 장점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를 위해 4인 환경에 맞춘 4대의 PC와 컴투게더 4인 시스템을 각각 구축, PC가 쓰는 전력량을 눈으로 확인 가능하게 꾸몄다.

시연 결과는 지나는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데 충분했다. 일반 PC 4대 환경과 컴투게더가 쓰는 전력량의 차이가 상당했기 때문.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환경에서 4인 PC는 월간 372KWh의 전력을 써 약 6만 3,000원 가량의 전기 요금이 나오는 것으로 계산되었지만 컴투게더는 113KWh의 전력을 써 1만 9,000원의 전기 요금이 계산되는 결과가 나왔다. 약 70% 전력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

절력 절감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은 컴투게더의 가상화 솔루션 기술 때문. PC가 쓰지 않는 잉여 자원을 분산하는 기술로 1인 1 PC 환경을 구성하지 않아도 1 대의 PC로 최대 4명이 게임, 문서, 동영상 감상 등이 가능하다.

이런 특징으로 컴투게더는 PC 사용량이 많은 가정은 물론이고 PC를 대규모로 써야 하는 컴퓨터 학원이나 어학원, 콜센터 등에 적합한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엔텍 마케팅실 홍지욱 실장은 “극심한 무더위와 전력난으로 전력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성능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효율성도 빼놓을 수 없다. 컴투게더는 성능과 효율성, 실속까지 모두 갖춘 제품으로 이번 에너지의 날 행사를 통해 컴투게더의 메시지가 관람객들에게 전달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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