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서울 한양도성을 답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양도성연구소(소장 박상빈)은 ‘서울 한양도성 탐방’을 오는 4월 8일부터 4월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한양도성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심화시키고 수준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문가의 인솔 및 해설과 함께 한양도성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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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신청 시 4개 코스가 4주에 걸쳐 진행된다. 4가지 코스를 전부 참여하면 서울 한양도성을 한 바퀴 완주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코스는 흥인지문에서 출발하여 한양도성박물관을 관람하고 낙산공원 및 장수마을을 거쳐 혜화문에서 마무리하는 낙산코스, 혜화문에서 출발하여 와룡공원, 숙정문, 백악산을 거쳐 창의문에서 마무리하는 백악코스,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출발하여 인왕산, 딜쿠샤, 경교장을 지나 돈의문 터에서 끝나는 인왕산코스, 숭례문에서 시작하여 남산N타워, 장충동 한양도성 순성로를 지나 장충단비에서 마무리하는 남산코스로 준비돼 있다.

교육 신청은 3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기수별 40명이 추첨으로 선발된다. 신청희망자는 교육기간 중 참여 가능한 교육일을 정해 신청 가능하다. 또 수강생 발표는 오는 4월 1일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준영 기자 nomad2j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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