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전통시장의 판로개척 및 홍보를 위한 찾아가는 전통시장 ‘굴러라, 감자원정대’ 직거래장터를 오는 3.28일(토) 11시 개장을 시작으로 3.29일(일)까지 2일간 남이섬에서 연다고 밝혔다.
 
봄을 맞아 첫 출정에 나서는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내 22개 전통시장 34개 점포가 참여하여, 더덕, 황기, 곤드레, 황태, 미역 등 청정한 강원도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메밀전병, 닭갈비, 닭강정 등 150여 가지의 강원도 대표상품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가 개최되는 남이섬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축하공연을 비롯한 어린이 장기자랑, 청소년 댄스대회, 풍선아트와 2018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감자컬링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골고루 준비할 계획이며,
 
특히, 지난해 옥수수 재고량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옥수수를 개당 100원에 판매하는 폭탄세일을 실시한다.
 
한편, 행사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중국어 등 외국어 통역요원과 행사안전요원을 배치하여 행사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5년차를 맞이한 '굴러라! 감자원정대'는 그 동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강원도 전통시장 대표상품을 홍보·판매하여 현장매출 뿐만 아니라 행사 후 택배주문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소득증대와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올해에는 경기도 주요도시 및 대전 등 전국으로 확대·운영하여 강원도 전통시장을 홍보하고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수정 기자 crystal9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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