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아이디어 및 기술을 가진 청년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전과정을 지원하는 제4기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지난 1년간의 결실을 맺는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우수한 청년창업자를 양성해 온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제4기 졸업식을   3월 26일(목) 중소기업연수원(안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벤처·창업 관련 유관 기관장 등 내외빈이 참석하여 졸업생 및 가족 500여명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졸업식의 식전행사로 졸업생의 창업 애로를 듣기위한 중기청장 간담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기업가정신 특강을 실시하였다.
 
본 행사는 창업과정의 애환을 담은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우수 졸업자 표창수여(7명), 우수제품의 퍼포먼스 시연*에 이어 가족이 직접 읽어주는 희망의 편지와 졸업생과 사관학교 관계자가 함께하는 축하공연으로 마무리 되었다.
 
중기청장 표창자 중 (주)디엠라이트 김동민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화·방송용 조명기기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매출 22억원(수출 14만불 포함)을 달성하였고,
 
클라우드솔루션 전문기업인 (주)에이에스디코리아의 이선웅 대표는 본엔젤스 등으로부터 95만불의 투자를 유치하고, 4명의 신규고용 및 3.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11년 국내 최초의 사관학교식 창업지원기관으로 출범한 ’청년 창업사관학교‘는 지난 4년간 963명의 청년창업자를 양성하여 매출 2,591억원과  일자리 3,998개를 창출하였고, 417억원의 투자유치 및 1,428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관학교 졸업자 중 이번 졸업식에 퍼포먼스 시연을 하게 된 (주)제이디사운드(김희찬 대표)는 ‘11년에 동 사업을 지원받은 후 연평균 167%의 매출 신장과 1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중소기업청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과 같은 창업 초기기업이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고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창업 준비단계에서 만든 초기제품을 시장수요에 맞게 개선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 R&D 투자를 확대(’14.1,400 → ’15.1,600억원)하고,, '디자인·금형 개선 → 해외현지화 R&D → 양산자금'을 일괄 지원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전정호기자 sofish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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