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2015경기도셰계도자기비엔날레(이하 GICB2015)가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과 GICB2015 국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도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참여를 증진시키고 동시대 문화예술의 영역 안에서 도자의 현재를 진단, 지향점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개최한다. 개최 장소는 경기도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이다.

이번 GICB2015의 주제는 색이다. 새로운 문화적 지형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도자예술’의 역할과 범위를 ‘이색’, ‘채색’, ‘본색’ 등의 색의 개념과, 미래, 현재, 과거의 시간적 흐름과 연속성을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다양한 전시, 공연, 이벤트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전시는 ‘2015 국제공모전’, ‘수렴과 확산’, ‘오색일화 : 감각을 채색하다’, ‘제4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 등의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특히, 이천특별전으로 기획된 수렴과 확산, 여주특별전으로 ‘오색일화 : 감각을 채색하다’, 광주특별전으로 ‘본색공감 : 동아시아 전통도예’가 전시돼 다양한 지역에서 우리 도예와 세계 전통 도예를 함께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체험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많다. 설치도자 프로젝트 ‘나도 도예가’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도자공공아트웍 이벤트로 행사를 통해 제작된 야외도자작품이 전시, 설치되는 행사다. 또 2015 토·공·방 교육나눔사업도 진행된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내 문화소외계층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자체험, 전시 관람,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활동이다.

이와 함께 도자기를 색으로 빚어보는 토락교실, 대한민국 명장과 함께하는 명장 초청 행사, 일반인들이 도자 역사를 쉽게 배우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Clay Play 체험교실, 비엔날레 공식 캐릭터 ‘토야’와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학습 공간 ‘2015 키즈비엔날레 시즌3’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비엔날레 기간 동안에는 이천, 광주, 여주에서 다양한 도자기 축제가 함께 열려 볼거리가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이천에서는 제29회 이천도자기축제가, 광주에서는 제18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여주에서는 제2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열려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GICB2015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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