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여름 휴가와 방학을 맞아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다양한 여름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과천관에선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서울관은 특별시즌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과천관 어린이미술관은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들이 '건축'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투명한 우리집'과 '아빠와 함께 '아키나이트''(Archi-Night)을 진행한다.

'아빠와 함께 아키나이트'는 어린이가 아빠와 함께 건축에 관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투명한 우리집'은 투명한 상자를 이용해 공간 속 또 다른 공간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벽과 공간이 가지는 단절성을 투명함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창작물은 어린이미술관 '해뜰' 공간에 설치돼 어린이들이 작품 전시활동에 직접 참여해 보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관에서는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특별시즌 '한여름, K-감각에 빠지다!'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찾고 즐기는 새로운 세대에게 전시, 영화, 교육, 특별 전시해설, 공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방학을 맞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미술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창작 발전소'와 '꿈나무 창작 실험실'을 운영해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정보실 DAL에서는 매주 금요일 Web DB를 활용한 세계명작 감상 프로그램인 '금요예술다큐 : Masterworks'가 진행돼 일반인이 다양한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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