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삼겹살은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보편화된 음식이다. 삼겹살은 구이 이외에도 제육볶음, 수육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으로 변모가 가능하지만 삼겹살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는 역시 구이요리가 딱 이다. 특히 최근에는 삼겹살집에서 고기와 함께 송이버섯, 새우, 소시지 등 다양한 구이거리를 한 번에 구워먹는 것이 유행인 가운데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화적단은 이러한 컨셉의 삼겹살 맛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구리 본점을 시작으로 이미 서울 및 경기권 지역에 다수의 체인점이 영업하고 있는 화적단은 최근 높아져만 가는 삼겹살 원가상승과 맞물려 베트남 등 해외 저품질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여타 삼겹살 전문점과는 달리 국내산 돼지고기를 정직하게 취급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에게 제공하는 착한식당으로 정평이 나있다.

화적단 약수점은 여타 삼겹살집과 다른 매장분위기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치 이자까야 선술집 같은 매장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함과 아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층마다 놓인 대형 매화나무 조경은 마치 외부에서 식사를 하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넓은 매장 공간 안에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깔끔하게 이뤄져 있어 고깃집 특유의 소란스러움이 최소화 돼있다.

화적단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인기메뉴는 170g 기준 11,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는 품질 좋은 생오겹살이다. 일반적인 삼겹살보다 더 두껍고 고소한 맛이 배가돼 있는 오겹살은 주문 시 치즈양송이버섯, 새우, 소시지, 파인애플, 치즈떡, 호박, 두부, 김치, 마늘, 콩나물, 계란 후라이 등 셀 수 없을 만큼 푸짐한 종류의 구이용 사이드 메뉴를 같이 제공해 돌판 한판이 꽉 차는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170g 기준 8,900원에 제공되는 삼겹살 역시 같은 양의 사이드 메뉴가 제공되며 특히 가족단위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구이가 완료된 이후에는 식사로 치즈볶음밥이나 냉면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근처 회사 회식장소나 주말 가족모임장소로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다.

약수동은 물론 청구역과 가깝고 동국대와 신라호텔이 근처에 있어 인근 맛집을 찾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체크해놓을 가치가 있다. 특히 동대입구 근처 식사장소를 찾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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