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이 8월 첫째주 주간행사 소식을 발표했다.

오페라 ‘카르멘’을 대중적으로 각색한 오페라쇼 '카르멘'이 오는 8일 서울시청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공연된다. '앙상블 아 테’의 성악가들이 ‘카르멘’의 주요 아리아를 노래하며, 작품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탤런트 이지영 씨의 해설을 곁들였다. 더불어 ‘안나 플라멩고’가 스페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탱고와 플라멩코를 선보인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희문학창작촌 대표 낭독 프로그램 '연희목요낭독극장'은 오는 13일 오후 7시 연희문학창작촌 야외무대 ‘열림’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희목요낭독극장'은 ‘여름이 도망간다는 소문’을 주제로 늦여름을 기억하기 위한 낭독과 대담, 음악이 함께 한다. 이우성 시인의 사회로 김소연, 신해욱, 박준 시인이 ‘여름’에 관한 시를 낭독하며, 류진 여행전문기자는 ‘내 마음이 머무는 오지들’이라는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울튜티앙상블은 ‘넬라 판타지아’ 등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빛을 되찾다’라는 광복의 의미를 담은 전시 '光復(광복)'이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광복까지의 주요 사건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해 역사적으로 조명하며, 전시 관람객이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방문객 누구나 소망의 메시지를 적은 한지 갓등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완성된 소망등은 작품의 한 부분으로 전시된다.

주말마다 생활 속 공원과 도심에서 만나는 야외공연 프로그램 '거리예술 시즌제(가을)'가 오는 8일과 9일선유도공원에서 펼쳐진다. 2014년부터 매년 봄·가을 진행되는 거리예술 시즌제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거리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창작중심 단디의 ‘사색’(버티컬 퍼포먼스)과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소리Book 사려!’(전통예술)를 비롯한 3개 단체가 총 6회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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