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올 하반기 30여개에 달하는 신규 패션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CJ오쇼핑은 뉴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베라 왕’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의류·잡화 브랜드인 ‘브이 더블유 베라왕’을 론칭한 바 있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네트웍스’, ‘시선인터네셔널’ 등 패션 전문 기업과 추가로 손잡고 ‘와이앤케이’와 ‘칼리아’를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고급 편집샵 중심으로 판매되던 해외 유명 브랜드 ‘샬라얀’, ‘에스기비엔’도 단독 론칭한다. 특히 ‘와이앤케이’는 지난 2001년 뉴욕에서 론칭한 SK네트웍스의 여성복 브랜드로, 기네스 펠트로와 지젤 번천, 이반카 트럼프 등 뉴욕 패션계의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첫 방송은 오는 27일 오전 8시 15분에 편성됐으며 세련되고 감각적이며 우아한 30~45세 여성을 겨냥한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와 모던한 이태리 가죽 롱자켓 등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미샤’로 유명한 국내 여성 패션 전문기업 시선인터네셔널의 ‘칼리아’도 CJ오쇼핑을 통해 9월 초 선보인다. ‘칼리아’는 활동적인 커리어우먼을 위한 트렌디 캐쥬얼 브랜드로 자수 레이스가 포인트로 들어간 트렌치코트와 와이드팬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이너 브랜드도 론칭한다.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양윤호 디자이너와 국내 및 유럽에서 활동하는 박문희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컨셉의 ‘윤호문희’를 내놓는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후세인 샬라얀의 컨템포러리 럭셔리 브랜드 ‘샬라얀’도 소개된다. 

이인수 CJ오쇼핑 TV사업본부 부사장은 “CJ오쇼핑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패션 전문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디자이너 콜라보 상품을 내놓는 등 패션 분야 성장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왔다”며 “앞으로는 소비자 선택의 다양성 보장과 차별화가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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