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공학, 디자인 등 기획‧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39개사를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K-BrainPower)로 선정했다.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은 기업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품·서비스에 대한 기획·설계 능력 등이 기업가치 창출의 핵심요소인 기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39개사의 2014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109억원으로 규모는 크지 않으나 평균 연구개발(R&D) 투자비중은 39%, 연구개발(R&D) 인력비중은 62%로 기술적‧인적 역량에 집중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9개사는 공학(엔지니어링) 분야 9개사, 디자인 분야 9개사, 임베디드SW 분야 7개사, 시스템반도체 4개사, 바이오 4개사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이번 선정한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K-BrainPower)의 성장을 위해 전용 기술개발 프로그램(2016년 정부안 40억원)과 인력·자금 등을 종합지원하고, 타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우대 지원 혜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의 마케팅 및 판로 지원을 위해 방송광고 제작비(50% 지원) 및 송출비(70% 할인) 지원 등도 제공한다.

정부는 이미 선정한 80개사(2014년 41개사, 2015년 39개사)를 포함해 2018년까지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K-BrainPower) 200개사를 선정·지원하는 등 우리 제조업의 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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