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고 효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정조 효 문화제”가 ‘화성! 정조의 효가 꽃피다‘ 라는 주제로 10월 3일(토) ~ 4일(일) 융·건릉과 용주사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앞서 지난 19일(토)과 20일(일)에 정조대왕 거둥 행렬이 도심속의 휴식공간인 동탄 센트럴파크 공원 일대와 화성의 관광명소인 궁평항에서 진행됐다.

이번 '2015 정조효문화제'는 정조가 비운에 돌아가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지극한 효심으로 참배 시 행하여진 왕의 행차를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와 '왕세자 입학례', '융릉 제향', '양로연 속의 백수연(白壽宴)', '무예24기' 등 전통 행사를 재현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한 개막 행사로 대고·대금 공연과 함께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바리톤 정경, 소프라노 성혜진의 협연이 준비돼 있고, 폐막 행사에는 승무와 경기도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명창 안숙선의 서정적인 공연으로 깊어가는 가을 밤 산사에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효행 세족식, 우리 집 가훈 쓰기, 전통 목검 만들기, 예절 교육 체험 등 총 12종 이상의 체험행사와 용주사에서는 다문화 음식, 다도 체험, 부모은중경 인경체험도 즐길 수 있으며 조각과 회화, 공예품 등 효행박물관의 작품을 위주로 한 효 전시 프로그램과 연극 ‘효녀심청’과 ‘템플버스킹’도 마련 될 예정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이 외 오색떡, 떡구이, 무지개떡, 수정과, 식혜 등을 위주로 한 떡카페 운영을 구성해 정조 효 문화제를 찾은 방문객 및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먹거리 함께 즐기며, 정조의 효심이 서려있는 공간인 융·건릉과 용주사에서 효의 의미를 함께 공감하고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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