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연계조직 출처:/YTN 방송 캡처

IS 연계조직이 대한민국에 폭발물 테러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연계조직은 SNS를 통해 "한국의 강남 코엑스 근처에 있는 상점에 폭발물 테러를 하겠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25일 오전 8시부터 기동대 2개 중대를 코엑스 주변에 투입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었다.

이번 IS 연계조직의 테러 첩보는 외교부에서 국정원을 통해 경찰에 전달됐다.

이후 경찰은 첩보를 토대로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코엑스 전역을 수색했지만, 테러를 의심할 만한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 지역은 슈퍼마켓인데 아프리카에는 사람이 가장 붐비는 곳이 슈퍼마켓이라고 한다"며 "상황을 종합해보면 한국 사정을 잘 모르는 조직으로 보여 실제 테러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만 테러가 벌어질 가능성을 100% 배제할 수 없어서 코엑스 인근의 검문검색을 강화한 것"이라며 "전달받은 내용에 '폭발물'이라는 내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